연산군

燕山君, 1962

9.0 1962.01.01上映
한국 133분, 청소년관람불가 시대극 1962.01.01 개봉 133분
연산군 燕山君,은 1962에 발표 된 한국 133분, 청소년관람불가 1962 시대극 1962.01.01 개봉 영화입니다,영화는 신상옥가 지배하고 있습니다,신영균,김동원,전옥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1962년01월0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생모 윤씨가 피를 토하며 죽어간 저고리를 보게 된 연산은 말할 수 없는 분노에 사로잡힌다. 폐비 윤씨를 복위시키려고 하지만 중신들이 이를 반대하자 사림파를 숙청하는 무오사화를 일으키고 생모가 사약을 받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을 없애는 갑자사화까지 일으킨다. 그러고도 모자라 그는 생모를 헐뜯는 한글 문서가 있었다고 하여 언문교습을 금지하기에 이른다. 궁중에서 기녀를 길러내고 성균관을 유흥장으로 만드는 등 미치광이가 되어가는 연산의 마음 속에는 언제까지나 사약을 받고 죽어간 폐비 윤씨의 모습이 있었다.

연산군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1960년대 초의 대표적인 사극. 성종(김동원)의 아들 연산군(신영균)은 어느 날 자신이 폐비 윤씨(주증녀)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임금으로 즉위한 후 그는 폐비 윤씨의 신원을 복원하고자 하나 인수대비(전옥)를 비롯한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성격이 급격하게 비뚤어진다. 그는 더 없이 거칠어지고 술과 여자에 빠져 끔찍한 행패를 부린다. 꿈에서 억울하게 죽은 생모 윤씨의 모습을 본 그의 마음은 더욱 혼란으로 가득 찬다. 그러던 중 외조모(한은진)를 통해 윤씨의 억울한 사정을 듣고 윤씨의 피가 묻은 적삼을 받은 연산군은 당시 폐비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피의 복수를 한다. 화려한 의상과 세트, 연산군의 뒤틀어진 심리를 묘사하기 위한 과장된 카메라 앵글, 신영균의 과장된 연기가 칼라 시네마스코프에 걸 맞는 장대한 스펙터클을 제공해준다.

(시네마테크 - 신필름 후기작 특선)